한혜진-윤상현 ‘손 꼭 잡고’, 시청자 리모콘 꼭 잡을 수 있을까(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또 다른 어른 멜로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손 꼭 잡고’가 리모콘을 사수할 수 있을까.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지인 PD,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 등이 참석했다.

‘손 꼭 잡고’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옥영화 기자
이날 정지인 PD는 “신파극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여러 감정이 얽혀 있다. 주인공들의 관계가 극한의 상황에서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감정선으로 뚝심 있게 전개가 이어진다. 배우들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불륜 소재가 아니냐는 지적에 “불륜이라 붙이기엔 2가지 형태의 사랑”라며 “이야기의 중심은 결혼한 지 10년된 부부다. 한 명은 죽음이 다가오고, 한 명은 첫사랑이 다가온다. 첫 사랑이 돌아온 남편 입장에선 상대방이 갑을 관계로 돌아오는데, ‘그 사람을 잊지 않았구나’라고 자신의 마음이 새롭게 발견된다. 죽어가는 아내는 자신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의사를 만나 희망을 품고 그것이 사랑으로 발전한다. 그런 모습을 불륜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정지인 PD는 한혜진의 복귀를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한혜진은 2014년 종영된 SBS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한혜진이 맡은 남현주는 행복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던 중 뇌종양을 선고받고 의외의 인물들을 만나며 평화롭던 일상에 파장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한혜진 윤상현 사진=옥영화 기자
한혜진은 “처음 4부 대본까지 읽어봤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겠지만 뛰어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대본 자체도 깊이가 있다. 깔끔하고 정결한 전개들이 내 마음에 와닿아서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오랜만에 드라마를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 역시 오랜만에 정극에 도전했다. 그는 “그간 작품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가벼운 연기가 많았다. 처음에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적응을 많이 못했다. 힘들 것 같더라. 내면 깊이 끄집어내서 연기를 해야 해서 되게 연습을 많이 했다”며 “(결혼 후)정극을 오랜만에 하는데, 하다보니까 집중력이 생기고, 감정도 잘 끌어올려지고 기분이 좋다”고 고백했다.

한편 ‘손 꼭 잡고’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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