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75개중 35개가 볼...제구 실패 아쉬웠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 5선발 류현진이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 2/3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5개.

지난 시즌 쿠어스필드에서 가진 첫 등판에서 4 2/3이닝을 소화했던 그였다. 이번에는 그보다 1이닝이 더 적었다. 3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지는 등 초반부터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 결국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일단 제구 자체가 안됐다. 전체 75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40개, 볼이 35개였다. 그만큼 볼이 많았다. 20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그중 9명이 초구가 볼이었다. 헛스윙은 2개에 그쳤다. 이날 주심 팻 호버그의 스트라이크존이 엄격한 것도 있었다. 류현진은 앞서 이 심판이 주심을 맡은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6(10 2/3이닝 6자책)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날도 몇몇 볼판정은 고개를 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류현진도 흔들렸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비슷하지 않은 공이 너무 많았다. 한 이닝에만 볼넷이 3개가 나온 것은 그답지 않은 장면이었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패스트볼 27개, 커브 14개, 슬라이더 6개, 커터 17개, 체인지업 11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27개중 12개가 볼이었고, 카운트를 잡는데 사용된 커브도 14개 중에 6개가 볼이었다. 슬라이더는 6개가 전부 볼이었다. 이날은 볼이 너무 많았다.

다행인 것은 건강함은 입증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패스트볼 구속이 88~92마일을 이루며 평소와 같은 투구를 보여줬다. 그의 다음 등판은 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이 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