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vs 이용규, 2위 싸움 속 `작은 전쟁`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SK 와이번스 노수광(28)과 한화 이글스 이용규(33)가 최고의 테이블세터를 가리는 신·구 대결을 벌인다.

SK와 한화는 25일부터 인천에서 2위 자리를 놓고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리즈에서 SK는 부활한 한동민이 맹타를 휘둘렀고, 한화는 호잉과 김태균이 분전했다.

그만큼 이들의 앞에 포진할 양 팀 리드오프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들이 맡게 될 임무는 상대 선발의 기선을 제압하고 나아가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첨병의 역할이다.

SK 노수광(좌)과 한화 이용규(우)가 최고의 리드오프 자리를 놓고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MK스포츠 DB
SK의 1번 타자는 ‘노토바이’ 노수광이다. 4월 중순까지 타율 0.228로 크게 부진했지만 4월 20일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사람이 달라진 듯한 타격을 선보이며 타율을 3할대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톱타자는 이용규다. 3월부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용규는 시즌 타율 0.324, 출루율 0.415 등 본인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첫 경기에서 키버스 샘슨과 김광현이라는 만만치 않은 선발 투수들을 상대한다. 샘슨이 낯선 노수광과 달리 이용규는 오랜 시간 김광현을 상대한 경험이 있어 더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이용규는 최근 5년간 김광현을 상대로 타율 0.379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노수광 또한 6연패 기간의 부진을 떨치고 지난 두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두 선수의 어깨에 평소보다 조금 더 무거운 짐이 실린 가운데, SK와 한화의 싸움 속 작은 전쟁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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