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으로 건너간 윌린 로사리오(29·한신 타이거즈)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22일 경기에서 한신 타이거즈가 대역습에 포효했다. 선발 전원 안타, 4홈런의 맹공격에 힘입어 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랐다”고 보도하며 반등의 요소로 로사리오의 부활을 꼽았다.
매체는 “오랜 시간 부진에 시달리던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가 호쾌한 아치를 그리며 완전히 회복한 모양새다”며 “(이날 경기에서) 홈런임을 확신한 순간, 로사리오가 밤하늘을 향해 절규했다. 오른손을 번쩍 들고 기쁘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2017시즌까지 KBO리그에서 뛰다 일본 프로야구로 둥지를 옮긴 윌린 로사리오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2군에서 절치부심한 로사리오는 1군에 복귀한 18일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21일 DeNA 베이스타즈전에선 멀티 홈런을 기록하더니, 22일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렸다. 매체는 “겨우 깨어났다. 바깥쪽으로 빠져 나가는 변화구에 손이 나가는 버릇이 있어 일본 야구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2군 감독에게 질문하고 배우는 자세가 좋았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느낌으로 쳤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은 확실하게 공략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쳤다. 벤치 분위기도 좋고 자신도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