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LG와 롯데, 울산 첫 맞대결은 ‘소사-김원중’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갈 길 바쁜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에서 2연전을 갖는다. 4위를 지키려는 LG와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품은 롯데의 맞대결이다.

LG와 롯데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LG는 6일 현재 53승1무53패로 승률 6할에 턱걸이 해 있다. 최근 들어 내림세가 가파르다. 5연패를 당하며 견고할 것만 같았던 4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LG트윈스 헨리 소사. 사진=MK스포츠 DB
45승2무56패로 8위에 처진 롯데는 더 급하다. 5위 넥센과는 4경기 차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3.5경기, 7위 KIA타이거즈와는 2.5경기차다. 차이가 큰 것 같으면서도 연승 분위기를 타면 따라잡을 수 있는 경기 차다. 결국 서로를 제물로 삼아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 LG는 7일 경기 선발로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소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에서 볼 수 있듯 LG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SK전이 최근 거둔 승리다. 8월 들어서도 지난 1일 잠실 라이벌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5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올 시즌 롯데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많다.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김원중이 나선다. 롯데 선발 중 가장 불안한 투수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6패에 평균자책점이 7.18이다. 들쑥날쑥한 기복이 김원중의 단점이다. 잘 던질 때는 잘 던지지만, 못 던질 때는 실점이 많다. 특히 올 시즌에는 난조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서는 개인 4연패다. 지난달 25일 NC전에서는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등판해서 승패가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5.79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사진=MK스포츠 DB
선발 매치업만 놓고 봤을 때 LG쪽으로 기운다. 더욱이 올 시즌 LG는 롯데 상대로 8승1무3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LG가 롯데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 할 수 있을지, 반대로 롯데가 최근 좋지 않은 LG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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