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올해 야구선수 선발 안한다”…폐지 수순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경찰야구단이 더 이상 선수선발을 하지 않기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현재로서 (경찰야구단이) 올해 선수선발을 안 하기로 정한 것은 맞다”라며 의무경찰 폐지에 따른 현재 방침을 설명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폐지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변수가 없는 한 추가 선수선발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혔다. 이로써 경찰야구단은 자연스럽게 폐지되는 과정을 밟을 전망이다.

과거부터 꾸준히 거론된 경찰야구단 폐지는 최근 의무경찰이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 폐지를 확정하자 보다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의무경찰이 없어지는 가운데 산하 스포츠단이 더 이상 존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경찰야구단이 더 이상 신규자원을 뽑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물론 정운찬 KBO 커미셔너가 관련 사안에 대해 2020년까지 유예요청을 한 상태라 최소한의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최근 아시안게임으로 촉발된 운동선수 병역혜택 이슈가 사회적 도마에 오른 상태라 또 다른 혜택 중 하나인 경찰야구단 폐지 결정을 뒤집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당장 경찰야구단이 새 자원을 받지 않는다면 올해 KBO리그 선수들의 입대여부는 물론 내년에도 복무를 이어갈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들의 퓨처스리그 참가에도 제약이 생길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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