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낭트 감독 데뷔전 대패 “피지컬, 전술, 멘탈 전부 다 부족”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트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서 대패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쓴소리를 했다.

미구엘 카르도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낭트의 새 사령탑으로 할릴호지치 감독이 부임했다. 지난 4월 일본 A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6개월 만에 새 직장을 구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현역 시절 낭트에서 1981년부터 5년간 뛰면서 93골을 터뜨렸다. 한 차례(1982-83) 리그1 우승, 두 차례(1982-83, 1984-85) 리그1 득점왕을 경험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낭트는 할릴호지치 감독 부임 전 1승 3무 4패(승점 6)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의 팀은 감독이 바뀌었다고 단번에 바뀌지 않았다. 8일(한국시간) 열렸던 2018-19시즌 리그1 9라운드서 보르도에 0-3으로 크게 졌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낭트는 최하위 갱강(승점 5)과 간극이 좁혀져 꼴찌 추락도 머지않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체력, 전술,멘탈 등 전부 다 부족했다. 개인도 팀도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이 순위(19위)가 납득할 만하다”라며 한탄했다.



그러면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수뇌부의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낭트 구단주는 폴란드 출신 사업가 왈데마르 키타. 2007년 인수한 후 12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선수 기용을 놓고 감독과 대립하기도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키타 구단주보다 내가 축구를 더 잘 안다. 그가 나에게 지시를 내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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