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정신병”…산이, 콘서트 중 페미니스트 막말 논란→‘웅앵웅’ 발매 예고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래퍼 산이가 소속사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에서 페미니스트와 관련한 막말로 논란에 휩싸였다.

산이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5000명에 달하는 관객에게 “여러분 내가 싫으냐”라고 물었고 일부 관객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 관객이 무대를 향해 욕설이 적힌 인형을 던졌고, 산이는 “이곳에 온 워마드, 메갈 너희들한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너네 정신병”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관객들과 설전을 벌였고, 결국 공연이 잠시 중단됐다.

산이, 콘서트 중 페미니스트 막말 논란 사진=옥영화 기자
산이는 지난달 13일 이수역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자신의 SNS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가 하면 그 이후 ‘페미니스트’란 제목의 노래를 발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여러분이 아무리 공격해도 관심없다”는 말을 남긴 채 무대에서 내려갔고,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단체로 오른 마지막 무대에도 오르지 않았다.



결국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혹시라도 기분 상하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는 다 생각이 다르다. 각자 자신들의 신념과 소신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들의 생각을 소중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음악과 사상은 달라도 우리는 다 하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산이가 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 ‘웅앵웅’을 발표한다고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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