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칠십리배 시작으로 초등학교 축구대회 8인제 실시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년부터 국내 모든 초등학교 축구 경기가 8인제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축구에 8인제 경기방식을 도입한다. 8인제는 초등리그뿐 아니라 KFA가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대한체육회가 5월 전북에서 개최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8인제 축구 도입을 확정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초등학교 대회는 8인제로 바뀌게 됐다.
올해 열리는 모든 초등학교 축구대회에 8인제로 치러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월 펼쳐지는 동계대회들을 시작으로 8인제 경기 본격 시행된다. 11일 제주에서 열리는 '칠십리배’를 시작으로 14일 군산에서 열리는 ‘금석배’, 15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전국 초등학생 축구대회’ 등 각종 토너먼트 대회들이 모두 8인제로 치러진다. 3월부터 시작되는 초등리그도 8인제로 열린다.

KFA는 초등학교 축구 경기에 8인제 도입을 줄곧 추진했다. 작년에는 강원과 전북에서 8인제를 시범 운영했다.



8인제 본격 시행을 위해 KFA는 경기 규칙도 새롭게 마련했다. 체력소모가 많은 8인제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 교체 제한을 없앴다.

공간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골킥이 하프라인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지도자의 경기 중 코칭 행위를 금지해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경기 할 수 있도록 했다.

미하엘 뮐러 KFA 기술발전 위원장은 “유소년 축구는 많은 볼 터치와 잦은 1대1 상황을 통해 아이들이 판단력과 개인기를 키우고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 8인제 본격 시행이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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