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NC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27)는 첫 자신의 실전에 대해 후한 점수를 매겼다.
버틀러는 12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회 등판,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는 아쉬워하지 않았다. “느낌이 좋았다”며 말문을 연 그는 “타자를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땅볼도 나왔고, 약한 타구도 나왔다. 스트라이크도 많이 던졌다. 전반적으로 느낌이 아주 좋았다”고 자평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시절보다 다소 이른 2월 중순에 실전 투구를 한 그는 “상관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오늘은 3-2 카운트에서 원하는 공을 던졌고, 수비들도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동욱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첫 경기인 것도 있었다.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실책도 있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버틀러의 이날 투구 결과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평했다.
버틀러는 빅리그에서 5시즌동안 79경기(선발 39경기)에 등판, 12승 22패 평균자책점 5.8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13경기(선발 11경기)에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빅리그에서는 4~5선발을 경쟁하는 처지였지만, NC에서는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는 “정말 기쁜 일이고, 큰 영광”이라며 이러한 기대에 대해 말했다. “첫 경기에 홈팬들 앞에서 던질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이다. 팬들이 전해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던질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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