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된 콩 푸엉, 인천 1년 임대 이적 “절실한 마음으로 도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트남 출신 공격수 응우옌 콩 푸엉을 영입했다.

인천은 아시아쿼터로 콩 푸엉과 1년 임대 계약했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호앙아인잘라이(HAGL) 유스 출신 콩 푸엉은 박항서 감독 지도 아래 베트남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및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 이바지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이라크, 요르단을 상대로 1골씩을 터뜨렸다.

168cm로 신체가 작지만 침투 능력이 뛰어나다. 발이 빠르며 결정력도 갖췄다. 측면 및 최전방을 두루 소화할 수도 있다.



콩 푸엉의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2016년에는 일본 J2리그의 미토 홀리호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인천의 콩 푸엉 영입 배경에는 안데르센 인천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콩 푸엉을 면밀히 관찰했고, 국제무대에서 꾸준하게 활약을 펼치자 영입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선수들의 해외 진출 도전을 독려했다. 콩 푸엉의 HAGL도 선수의 성장을 위해 인천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콩 푸엉은 “절친한 대표팀 동료인 쯔엉(부리람 유나이티드)에게 수준 높은 K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절실한 마음으로 인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은 14일 오전 10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콩 푸엉의 입단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 베트남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를 비롯해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응우옌 탄 안 HAGL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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