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와르르…이재학, 안타에 홈런까지 ‘5실점’ [NC-시애틀 평가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재학(29·NC)이 시애틀 B팀과 연습경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재학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B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폭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재학은 스캇 서비스 감독이 지휘한 시애틀 B팀을 상대로 초반 선전했다. 2회까지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이재학은 3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브레이든 비숍(안타)를 시작으로 팀 로페스(볼넷), 쉐드 롱(안타)을 잇달아 출루시키며 첫 실점을 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숨을 고르는가 싶었으나 댄 보겔백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라이언 힐리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뒤 강판했다.



4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내준 NC는 6회 1사 만루서 실책과 양의지의 사구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9회 등판한 마지막 투수 배재환마저 2실점을 해 2-9로 졌다.

NC 마운드는 12피안타 2피홈런 4볼넷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나마 박진우가 자존심을 지켰다. 6회 네 번째 투수로 나선 박진우는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호투를 펼쳤다. 캠프 3경기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수로 8이닝을 소화한 베탄코트는 2회와 4회 2루를 훔치는 주자를 빠른 송구로 잇달아 잡아냈다. 타석에서도 안타 하나를 쳤다. 평가전 8경기 타율은 0.280(25타수 7안타)이다.

배탄코트 선수는 “팀이 패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지난 경기보다 좋아지고 있다. 도루를 저지하는 것은 포수로서 내가 잘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이라는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가려면 오늘 같은 경기도 꼭 필요한 경험이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에는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메이저리그 10개 팀의 스카우트가 방문해 나성범을 관찰했다.

NC는 3일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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