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테니스의 황제’ 세계랭킹 7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통산 100회 우승을 달성하며 테니스계 새 역사를 썼다.
페더러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만나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은 페더러는 대회 상금 56만5635달러(약 6억3577만원)를 받는다. 또 이날 우승으로 ATP 투어 단식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ATP투어에서 통산 100회 우승을 달성한 이는 지미 코너스(미국)에 이어 페더러가 두 번째다. 코너스는 통산 109회 우승을 기록했다. 페더러는 “두바이는 항상 내게 성공적인 장소였다”며 “솔직히 시작은 쉽지 않았다. 여기서 처음 경기를 할 때 사람들은 내 경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해 다시 돌아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그 이후로는 내게 정말 좋은 곳이었다”고 기뻐했다.
통산 10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페더러는 세계랭킹 4위 안착을 눈앞에 뒀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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