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그룹 씨엔불루 이종현이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SNS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최근 논란이 된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이종현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냐.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대화를 나눴다. 이에 이종현도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한 동영상을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씨엔블루 이종현이 SNS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진=MK스포츠 DB
앞서 11일 해당 카톡 대화방의 존재가 드러나며 포함된 가수 이씨가 씨엔블루 이종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종현은 결국 15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오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8뉴스’ 보도 이후 이종현과 연락을 통해 확인한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동영상 공유를 인정했다. 이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과거 여성 비하 발언과 문란한 대화를 사과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7일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그는 앞서 12일 군 부대를 찾은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