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위하준이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애정 가득한 지난 4개월이었다.
지난 17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종영했다. 덕분에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 송해린(정유진 분), 지서준(위하준 분)의 이야기도 더는 못 보게 됐다.
위하준은 이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특히 극의 후반부가 돼서야 오랜 짝사랑을 멈추고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려는 송해린과 지서준의 이야기가 멈춘 것을 아쉬워했다.
위하준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정유진과 조금 더 많은 호흡을 맞추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4개월이 금방 갔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상 내 연기에 대한 부분이다. 송해린과 이제야 맞붙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장면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차은호 빼고는 다 비정상 캐릭터”라고 너스레 떨며, 극 중 짝사랑 대상인 이나영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였다.
“이나영은 배려심이 깊고 쿨하다.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 덕분에 재밌게 촬영했다. 금방 다가갈 수 있었다. 진짜 강단이 같았다.”
아울러 위하준은 이종석과 나눈 브로맨스도 언급했다. 그는 “이종석에게 백허그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서로의 손목에 묶은 줄은 감독님과 상의해 즉석에서 연출한 것이다. 서로 묶었다. 너무 웃기게 잘 나왔다. (입대하기 전에) 따로 밥 먹자고 인사했다. 좋아해주고 잘해줘서 고마웠다.”
또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뿐 아니라 강단이와 차은호, 송해린 캐릭터가 모두 빛났다고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네 사람이 각기 잘 어울렸다. 어느 인물 하나 죽이지 않았다. 다 잘 사는 작품이었다. 덕분에 캐릭터들이 다양했다. 시청자 입장에서 좋았다.”
그러면서 동료 배우들과 맞췄던 호흡을 상기해 보더니 재차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서준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눈치였다.
“최근에 ‘드라마를 100회로 늘려서 서준과 해린의 케미를 계속 보고 싶다’는 내용의 댓글을 봤다. 기분이 좋았다. 이종석과 티격태격 할 때 서준이 밉상으로 보였다. 나중에는 호흡이 잘 맞았다. 그것도 좋게 봐주셔서 좋았다. 걱정 많이 했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다행이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