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옥토주차장에 마련된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에서 영화 ‘뎀프시롤’(감독 정혁기)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정혁기 감독은 ‘뎀프시롤’에 대해 “저희 영화는 복싱영화지만 판소리 복싱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들었다”며 “특이한 소재“라고 소개했다.
정혁기 감독이 '뎀프시롤'과 판소리 복싱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영화 '뎀프시롤' 프로모션 이미지
이혜리는 “나는 복싱장 신입관원 민지 역을 맡았다”면서 “병부(엄태구 분)의 꿈인 판소리복싱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돕는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그는 “보시면 뭉클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정 감독은 판소리 복싱에 대해 “민족고유의 전통 장단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밀히 말하면 장단복싱, 정통 장단복싱이 맞는 표현일 수 있다”면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판소리라는 단어를 붙였다. 원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