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점에 154구 완투승…MVP 지승현 “팔이 잘 안 올라간다”

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이상철 기자

스마일야구단의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승 주역은 지승현이었다. 4안타 8타점과 더불어 154구 6이닝 완투승을 기록했다.

스마일야구단은 1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스타즈와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서 난타전 끝에 17-14로 이겼다. 스마일야구단은 이번 대회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4번 투수로 뛴 지승현은 마운드를 혼자 지켰다. 6이닝 동안 15피안타 7사사구 14실점(11자책)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수는 154개였다. 혼을 담은 역투였다.
지승현은 경기 MVP 수상으로 두 배의 기쁨을 느꼈다. 그는 “다들 바쁜 관계로 (선수 구성에)본의 아니게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첫 승에 보탬이 돼 뜻깊다”라며 “5회 많이 힘들어 무너졌는데 외야 센터에서 근사한 플레이로 도와줘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공을 던진 지승현은 “팔이 잘 안 올라간다. 괜찮기는 한데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그는 오른 검지를 하늘을 향해 쭉 뻗는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타석에서도 4번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 만들었다.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치기도 했다.

지승현은 “이상하게 만루 찬스와 좋은 게 있다. 오늘 첫 타석부터 내야안타를 쳤는데 다른 때보다 타격감이 좋았다. 계속 안타를 치니까 기분이 좋더라”라며 기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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