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으로 일군 시즌 2승...톰슨 “능력치 보여줄 수 있었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지난 3월26일 KBO리그 첫 등판 후 승리가 없던 제이크 톰슨이 시즌 2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톰슨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107구를 던졌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스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는 톰슨의 활약 속 롯데가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체도 2시간13분 만에 끝났다. 완봉승의 힘이다.

올 시즌 롯데 외인타자로 가세한 톰슨은 지난 3월26일 대구 삼성전 첫 등판서 승리투수를 따냈는데 이후 7경기 동안 승 없이 2패만 떠안았다. 자신이 잘 던진 날은 타선이 돕지 못했고 타선이 폭발하며 스스로 난조를 겪었다. 톰슨으로서는 아슬아슬하게 잘 풀리지 않았다.



그간의 아쉬움을 풀 듯 이날은 완벽피칭으로 스스로 승리를 일궜다. 뻐른 템포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톰슨이 경기를 지배했고 장악한 셈이었다. 경기 후 만난 톰슨 역시 “27개 아웃카운트 전부를 (스스로) 다 잡았기에 (내) 능력치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7회, 8회 정도에는 투구수가 적어 완봉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톰슨은 앞서 2015년 더블A시절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와 감정을 비교한 톰슨은 “이번 완봉승이 더 의미 있다. 그간 안 좋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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