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란 없다…‘2위’ 두산-‘5위’ NC의 유리천장 균열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절대’라는 표현은 함부로 쓰면 안 된다.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유리천장’에 균열이 생겼다. 프로야구 2위와 5위의 얼굴이 바뀔 확률이 커졌다.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5위 NC다. 2일 광주 경기에서 1선발 루친스키(6이닝 1실점)가 호투를 펼치고도 4연패의 KIA에 3-5 역전패를 했다.

8회 투수 3명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4점을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에 세이브(19) 1위 원종현을 조기 투입했지만 1점차 리드를 못 지켰다.
원종현은 박찬호의 안타로 만루에 몰렸고 1루수 이원재가 실책까지 했다. 최형우의 적시타와 김주찬의 희생타로 2-1의 스코어는 2-4가 됐다.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NC는 38승 42패를 기록해 창단 최다인 6연승을 달린 kt(38승 1무 45패)에 2경기차로 쫓겼다. 4위 LG(46승 1무 35패)와는 7경기차까지 벌어졌다.

kt는 삼성을 수원으로 불러 5-3으로 이겼다. 3-3의 6회 1사 만루서 심우준과 대타 이대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땄다. 삼성은 6회에만 볼넷 4개를 헌납했다.

9회 등판한 이대은은 공 12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2년차 김민은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5승(7패)째를 거둬 개인 한 시즌 최다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도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3-6 역전패를 하며 3연패를 했다.

4회 최주환의 희생타로 24이닝 만에 득점했으며 6회 최주환의 2타점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6회 폭발한 키움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키움은 샌즈, 송성문, 임병욱의 장타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4연승의 키움은 50승(35패) 고지를 밟으면서 두산(50승 34패)을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선두 SK와 2강을 형성했으나 그 격차도 6경기까지 벌어졌다.

SK는 롯데에 10-1 대승을 거뒀다. SK 산체스는 12승과 함께 1점대 평균자책점(1.99)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박세웅은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4이닝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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