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마이애미 코치, 김성갑 코치와 반가운 재회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 힐만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반가운 손님을 만났다.

힐만 코치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필드에서 김성갑 전 SK 와이번스 코치를 만났다.

둘은 SK에서 감독과 코치로 2년간 함께 일했다. 2018년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힐만이 SK를 떠날 때 함께 팀을 떠난 김성갑 코치는 관광차 LA를 찾았다가 경기장을 방문했다.



힐만 마이애미 코치가 SK 감독 시절 코치로 함께했던 김성갑 코치와 만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 코치의 방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힐만 코치는 김 코치를 보는 순간 환한 미소와 함께 그와 포옹을 나눴다. 둘 사이에는 통역을 거쳐야 하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오랜 친구처럼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눴다. 힐만 코치가 '내일도 경기장에 오면 우리 팀 용품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김 코치는 '마이애미는 꼴찌팀 아니냐'고 받아쳤고, 힐만 코치도 웃으면서 '다시 리빌딩 중이다. 메이저리그 상위 3위에 드는 팜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응수했다.

힐만 코치는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자리를 떴다. 김 코치는 "잠깐이라도 이렇게 만남이 지속되는 거 같다"며 짧은 만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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