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엉성한 수비, ‘한 이닝 8실점’ 참사로 이어졌다 [현장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이젠 새롭지도 않다 또 엉성한 수비가 대량 실점의 빌미로 작용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5차전에 3–1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2승2무69패가 됐다.

이날 롯데는 선발로 오프너인 브록 다익손이 나서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상대 두산 선발은 리그 최강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었다.



다익손이 2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김원중은 4회 2실점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회 무너졌다. 실책과 엉성한 수비가 겹친 탓이었다. 김원중은 5회 선두타자 김재환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내줬다. 박세혁의 2루타로 최주환까지 홈을 밟았다. 혼란스런 상황, 이 때 김재호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유격수 강로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다 살았다. 1, 3루에서 허경민의 3루 땅볼로 1사 2,3루로 상황은 바뀌었고, 김원중은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볼넷을 남발하면서 결국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건국은 정수빈에게 희생플라이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이 다음 수비가 또 문제였다. 김재환의 외야로 뻗어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중견수 나경민이 잘 쫓아갔지만 글러브로 잡는 과정에서 타구를 떨어뜨렸다. 기록상으로는 2루타로 처리됐지만, 수비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롯데는 5회말 수비를 길게 가져갔고, 8실점했다. 1-3이던 점수는 1-11이 됐다. 전날(17일) 경기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3회 첫 타자 정수빈이 1루수 이대호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롯데는 선발 장시환이 흔들렸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에만 두산에 5실점하면서 2-9로 패하고 말았다.

롯데는 8실점 후 곧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았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11로 패했다. 5회 8실점이 뼈아픈 3연패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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