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김선아→고민시, 첫 방송부터 카리스마 폭발 [MK★TV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 1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출소하는 모습마저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으로 시선을 자극했다.

이날 제니장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 데오그룹이 얽히고설킨 굵직한 사건들이 파노라마처럼 연속적으로 그려졌다. 낮엔 옷과 장신구를 팔고, 밤엔 은밀한 사건·사고를 해결해주는 부티크 로펌, ‘J부티크’의 화려하고 거침없는 면모와 ‘국제도시 개발계획’을 둘러싼 제니장과 데오그룹의 총재 김여옥(장미희 분), 데오그룹 장녀 위예남(박희본 분) 등 불꽃 튀는 욕망이 격돌하면서 다채로운 사건사고들이 활화산처럼 터져 나와, 몰아치는 긴장감 속에 60분을 숨 쉴 틈 없이 흘러갔다.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사진=SBS ‘시크릿 부티크’ 캡처
‘시크릿 부티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연기여제 갓선아와 명품 여배우 장미희, 카리스마 독기녀로 연기변신을 꾀한 박희본의 존재감과 팽팽한 삼각 구도가 60분을 가득 메웠다. 김선아는 J부티크 대표이자, 강남의 세신사에서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발탁된 데오가 하녀로 다시 정·재계 비선실세로 거듭난 제니장 역을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제니장은 협박하는 장교 앞에서 “의뢰인은 제가 선택합니다”라고 단호하게 제압해버리는가 하면, 국제도시 개발계획을 무기로 데오가 총재 김여옥에게 위정혁(김태훈 분)과의 결혼을 제안하는 대담함을 드러냈다. 데오가 식구로 거듭나고 싶은 욕망을 펼쳐내면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천부적인 지략가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 선을 넘나드는 제니장의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장미희는 데오그룹 총재이자 오직 데오그룹이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인 데오가의 대모, 김여옥의 모습을 오롯이 그려냈다. 극중 김여옥은 검은 욕망에 눈이 멀어 시아버지를 해하려하고, 오히려 그 죄를 어린 제니장에게 덮어씌우려던 잔인한 과오를 가지고 있는 인물. 하지만 데오가 하녀에서, 정·재계 비선실세로, 국제도시 개발계획이라는 황금알을 물고 온 현재의 제니장 앞에서는 “내가 복이 참 많다. 이십여 년 전 널 알아보고 내 집에 데려온 게 신의 한 수였어. 은혜 갚은 제비 따윈 비교도 안 되지. 이번에 네가 따온 박은 우리 데오가에 주는 최고의 선물이야”라며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박희본은 제니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또 다른 인물, 데오그룹 장녀이자 데오재단 이사, 데오코스메틱 대표이며 18살 때부터 데오가에서 제니장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제니장이 정·재계 비선실세로 성장하자 열등감에 제니장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트러블 메이커’ 위예남 역으로 얄미운 악녀 변신을 예고했다. 위예남은 ‘국제도시 개발계획’ 건을 제니장에게서 뺏어오기 위한 수단으로 초호화 요트 파티를 열고, 융천시 시장 도준섭(김법래 분)에게 향응을 제공했지만 예상치 못한 마약 살인 사건이 발생해 패닉에 빠졌던 터. 하지만 오태석(주석태 분)과 짜고 몰래 시체를 유기, 감쪽같이 증거를 처리한 후 ‘국제도시 개발계획’의 판을 뒤집었다. 홀로 독기 서린 미소를 지어 보이는 위예남의 모습이 강력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고민시는 7세 나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발탁되는 등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였지만 19세 때 프로기사 선발전에 실패하며 아마추어 바둑기사가 된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같은 존재, 이현지로 등장하며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다. 팽팽한 심리전이 특기인 바둑 대전에서 “호랑이를 피할 수 없다면 호랑이 등에 올라타야 한다”라는 독기 어린 마음을 품고 상대의 수를 간파하는 천부적 기질로 우승을 차지, 앞으로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을 어김없이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또한 온정을 베푸는 정의의 사도 경찰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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