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허성태 “연기 고민 많았지만, 한석규 믿고 따라갔다” [MK★인터뷰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허성태가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났다. 허성태는 OCN 드라마 ’왓쳐‘(WATCHER)에서 광역 수사대 반장 장해룡 역을 맡아 한석규, 서강준과 대립각을 이루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왓쳐’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다.

“대본 처음 봤을 때 ‘이번 작품은 제가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의지를 내뱉었던 첫 작품이다. 그래서 참여하게 돼 기쁘다. 한석규 선배님하고 보냈던 순간이 잊지 못할,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사진=한아름컴퍼니
의지를 가졌던 작품이기에 허성태는 마지막회까지 고민을 했다고. 어떤 부분이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갔을까. “고민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회까지 고민으로 끝났다. 물론 다른 작품도 열심히 했지만 제가 ‘잘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한 작품이니까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 한석규 선배님이랑 대치하는 구조의 드라마였고, 그런 것들이 고민이 됐던 작품이었다. 상대적으로 부담도 크고, 욕심도 부린 상태여서 연기적인 고민이 상대적으로 깊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만족도가 조금 떨어진다. 이 작품 특성상 중반부까지 저의 결말을 모르고 연기를 했다. 심리를 엄청 다루는 작품이니까 일부러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고 ‘이때는 이랬으면 안됐을 것 같다’라며 뒤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사진=한아름컴퍼니
허성태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현장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석규, 서강준 외에도 많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석규 선배님을 믿고 따라갔다. 평소에 정말 편안하게 해준다. 안아주고, ‘밥 먹었냐’고 물어봐주고 편안하게 해줬다. 신 마다 다르게 변형을 하면 즐겁고 놀라웠다. 그럼 나도 ‘이렇게 해볼까’ 생각하면서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한석규 선배님의 진지하고 여유있는 부분이 부러웠다. 강준이는 밝고 청량한 느낌이 있다. 남자답고 답답한 게 없다. 보고 있으면 웃게 된다.”

사진=한아름컴퍼니
허성태는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줬지만, 말미에 악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거북이가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김영군(서강준 분)의 어머니를 죽인 ‘거북이’가 허성태였다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중반부 찍을 때 쪽대본이 나왔다. ‘제가 죽인다고요? 싸이코패스였네요? 진짜에요?’ 싶었다. 나쁘게 하다가 정의로울 거라고 생각했다. 저도 거북이었던 거를 몰랐던 거죠. 저도 그렇게 연기했기에 시청자들도 중반부 후반부 넘어가면 조금 헷갈렸을 것 같다. 1대 거북이라는 걸, 이상한 놈이다.(웃음)”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경규 뇌졸중 부인 “화가 나서 목이 쉬었다”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과 결혼 이후 첫 임신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이정후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 이후 첫 훈련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