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포체티노 레알 감독 반대…“지단 지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47)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것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지네딘 지단(47·프랑스) 감독이 레알을 계속 지도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히바우두는 7일 영국 도박사 ‘벳페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포체티노는 우수한 감독이다. 앞으로 레알에 있어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지금은 아직 그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프리미어리그 월간 최우수 감독으로 4차례 선정됐다. 토트넘을 직전 4시즌 연속 리그 4위 이상 및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토너먼트 진출로 이끌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토트넘 역사를 새로 썼다.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포체티노(가운데)로 교체하는 것보다는 지단(왼쪽) 유임이 낫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히바우두는 “지단은 레알 감독 1기 때 성공을 재현하려고 노력 중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지단을 중심으로 함께 뭉쳐 팀을 재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봤다. 지단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레알 사령탑으로 2016~2018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1992년 유러피언컵에서 챔피언스리그로 개칭된 후 3시즌 연속 단일팀 우승은 최초다.

히바우두는 “레알은 개선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타이틀 경쟁이 본격화되는 (토너먼트 돌입) 시점에서 최고의 상태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이 한때 스페인 라리가 8위까지 내려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는 1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그래도 레알은 라리가 6라운드부터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클뤼프 브뤼허, 갈라타사라이와 속한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2위 안에 들어 16강에 진출하면 지단을 향한 비난도 상당 부분 잠잠해질 것이다.

문제는 토트넘이다. 3승 2무 3패 득실차 +2 승점 11로 프리미어리그 9위가 고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도 1무 1패 득실차 –5 승점 1로 3위에 그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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