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 유벤투스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3·크로아티아)를 영입한다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나왔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와 만주키치는 이미 구두 합의에 성공했다. 만주키치가 2020년 1월 맨유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침체에 빠져 있다. 지난 7일 뉴캐슬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0일 현재 리그 9경기 2승 3무 3패(승점9)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으며,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단 2점이다.
만주키치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유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공격력 부재이다. 리그 9경기에서 단 9골만 넣었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26·벨기에)와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를 팀에서 내보냈지만,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아 중앙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22·잉글랜드)밖에 없다. 반면 만주키치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만주키치가 팀을 떠나는 것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만주키치 영입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만주키치는 201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2-13시즌 뮌헨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40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및 챔피언스리그 포함 4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만주키치는 유벤투스에서 33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