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손대범 KBSN 농구 해설위원이 KBL 흥행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유튜브 ‘슬램덕후’ 채널에서는 지난 15일 ‘농구기자 손대범의 KBL 흥행을 위한 진심 어린 쓴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대범과 개그맨 정범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2019-20시즌 KBL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범균은 “손 기자님이 생각하는 KBL 흥행 요소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대범은 “감독님들의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성적이 달려있다 보니까 험한 말도 나올 수 있지만, 대중들 앞에서 할 때만큼은 젠틀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대범이 감독들의 문화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농구장에 간 적이 있었다. 아이들을 좋은 곳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선수들과 가까운 곳에서 관람한 적이 있다. 그때 구단 감독들의 험한 말을 들은 아이들이 그날 이후로 농구장 가는 것을 싫어한다”라며 과거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또한 손대범은 이번 시즌 KBL 최초 경기 시 마이크를 착용하고 있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전자랜드 락커룸에 가면 큰 마이크와 카메라가 설치돼있다. 유도훈 감독이 총대를 멘 것이다. 저는 그런 면에서 유도훈 감독이 존경스럽다”라고 엄지를 추켜 세웠다.
끝으로 손대범은 “흔히들 중·고등학교에서부터 문화가 바뀌어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에서 모범을 보이면 아래가 자연스럽게 바뀐다고 본다. 대중들에게 비춰지는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이 조금 더 프로페셔널 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까지 2019-20시즌 KBL의 흥행을 바라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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