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미셔너 "3월 올림픽 예선 미국팀 출전 가능 선수 찾을 것"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미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주 회의를 위해 텍사스주 알링턴을 찾은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3월 예선에서 미국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열린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밀려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와 3, 4위전에서 패하면서 진출권을 놓쳤다.



미국은 프리미어12에서 멕시코에 밀려 올림픽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첫 기회는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미주 예선이다. 미국은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니콰라과와 한조에 편성됐다. 또 다른 조에는 콜럼비아,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가 포함됐다. 각조 상위 2팀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고 1위 팀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2, 3위 팀에게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총 여섯 팀이 출전하는데 중국, 대만, 네덜란드가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들은 올림픽과 예선 무대인 프리미어12에 40인 명단에 포함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하는 등 올림픽 야구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이 올림픽 본선 탈락 위기에 몰리며 종주국의 체면이 구겨지자 이제서야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만프레드는 "구단주들 사이에 우리가 마지막 본선 진출 기회에서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정서가 있다"며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같은 정서가 메이저리거들의 올림픽 출전 허용으로 이어질 거 같지는 않다. 3월에 열리는 미주 예선도 시즌 개막(3월 27일)과 겹치고, 본선 무대는 당연히 정규시즌과 겹친다. 트리플A급 유망주들과 메이저리그에서 밀려난 베테랑들로 구성됐던 지난 프리미어12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수 구성이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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