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김광현(31)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카고 지역 매체 ‘컵스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컵스의 오프시즌 투수 보강을 짚었다. 김광현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컵스가 모험할 만한 선수”로 분류했다.
‘컵스 인사이더’는 “어떤 경우든 컵스는 투수진 보강에 있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팬들은 좋든 싫든 투수진의 재생·재건·재탄생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상황에서 김광현은 팀에 적절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은 제한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슬라이더로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라고 소개했다.
언론이 김광현을 지목한 이유는 컵스가 이번 겨울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컵스는 예산이 한정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게릿 콜(29)과 같은 톱 FA 선발들을 영입하기 힘들다. 대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지명 할당된 자렐 코튼(27)을 영입하며 저렴한 선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김광현은 보직에 상관없이 구미가 당길만한 카드다. 컵스는 콜 해멀스(36)가 FA가 됐다. 존 레스터(35), 카일 헨드릭스(30), 다르빗슈 유(33), 호세 퀸타나(30)의 뒤를 이을 5선발이 필요하다.
믿을만한 좌완 불펜 역시 카일 라이언(28)뿐이다. 선발·불펜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김광현은 충분히 타깃이 될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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