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추락 사고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신곡 활동을 비롯해 향후 레드벨벳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웬디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9 SBS 가요대전’에 참여했다. 그러나 리허설 도중 2M 이상 높이의 리프트 무대에서 추락해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웬디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웬디를 포함한 레드벨벳 4명은 포토월 및 본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사전 녹화된 영상만 전파를 탔다.
사고 후 SBS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성의 없다는 지적을 받으며 비난을 받았다. 26일 SBS 측은 또 다시 공식입장을 전했다. SBS 측은 “지난 25일 ‘가요대전’ 리허설 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SBS는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 웬디 씨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와 관련,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옥영화 기자
SBS 측의 두 번째 공식 사과로 잠잠해졌다. 하지만 레드벨벳은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27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연말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웬디의 부상으로 레드벨벳 완전체 무대는 보지 못한다. 이와 관련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 4명은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예정된 컬래버레이션 무대, MC 등 멤버 개별 무대만 참여하고 레드벨벳으로서의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내년 1월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 ‘레드벨벳 아레나 투어 인 재팬 - 라 루즈(Red Velvet Arena Tour in JAPAN - La Rouge)’에도 차질이 생겼다. 신곡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상태지만 당분간 레드벨벳의 완전체 무대 활동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