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조사 마친 김건모, 성폭행 의혹 직접 사과 “진실 밝혀지길”(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약 12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건모는 이날 취재진 앞에서 성폭행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이날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그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조사는 12시간가량 진행됐다. 오후 10시 15분께 모습을 드러낸 김건모는 취재진 앞에 서서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먼저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에 또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 항상 좋은 쪽에 있다가 이런 인터뷰를 하니까 많이 떨린다”며 재차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자리를 떴다.

김건모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건모 법률대리인인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아직 말하기 곤란한 게 아직 수사 중이기 때문”이라며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고 말씀하신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들을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과거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에게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김건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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