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서부의 사나이` 커크 더글러그 사망…향년 103세

MK스포츠 김대호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 성격배우 커크 더글러스(사진)가 향년 103세를 일기로 5일(이하 한국시간) 사망했다.

영국 BBC는 5일 "1950년대 할리우드 전성기를 이끈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우리 가족은 슬픔에 잠겼다"고 공식발표했다.



1916년 12월9일 미국 뉴욕에서 가난한 유태계 러시아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커크 더글러스는 어려서부터 연극에 심취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연극배우를 꿈꿨지만 가난한 살림을 극복하지 못해 호텔 보이, 극장 안내원으로 돈을 벌어야 했으며 프로 레슬러로 활동하기도 했다. 로렌 바콜의 권유로 스크린에 데뷔한 커크 더글러스는 1949년 에서 냉혈한으로 출연해 영화팬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혔다. 이후 1957년 에선 덕 할러데이로 출연해 버트 랭카스터와 호흡을 맞추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1954년 에 이어 1960년 에서 인기 절정을 이뤘다. 갈라진 턱과 날카로운 눈매, 비웃는 듯한 차가운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로 서부극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한 차례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dhkim@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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