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거리의 만찬’ MC를 자진 하차했다.
김용민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다”고 알렸다.
앞서 김용민은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시즌2의 새 MC로 낙점됐다. 이후 시청자들은 김용민을 두고 자질 논란을 언급하며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양희은은 박미선, 이지혜와 함께 ‘거리의 만찬’ MC 자리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렸고, 이는 ‘일방적 하차’ 의혹이 짙어지면서 프로그램을 향한 비판이 더욱 거셌다.
한편, ‘거리의 만찬’은 이슈 현장에 찾아가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KTX 해고 승무원들, 스쿨 미투 운동을 이끈 청소년, 성추행 위협에 노출된 여성 방문노동자, 성소수자 자녀를 둔 어머니 등의 주제를 다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하 김용민 ‘거리의 만찬’ MC 자진 하차 관련 글 전문.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하신 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입니다.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습니다만, 오늘 여러분께 확정지어 알리게 됐습니다. 앞으로 '거리의 만찬'으로 인해 세상이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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