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그룹 빅뱅 탑이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탑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탑은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사람들이 모를 거 같아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라이브 방송을 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라고 털어놓으며 “한국에서 컴백 안 할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라고 국내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탑의 깜짝 고백에 함께 있는 지인들이 그를 말린 듯, 탑은 “친구들이 발로 찬다. 이러면 또 기사 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사람들이 못 됐다”라며 “사랑을 가져요 우리, 피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고 의경 복무를 마치지 못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이행했다.

빅뱅은 지난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제대 및 소집해제한 상태다. 빅뱅은 오는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고 컴백 소식을 전한 바 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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