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사장 "캠프 중단 이후 계획, 72시간 뒤 확실해진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마크 샤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향후 일정이 다음주쯤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샤피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홈구장 TD볼파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을 전달했다.

전날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 중단과 시즌 개막 연기를 발표했다. '팬데믹' 상황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샤피로 블루제이스 사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14일부터 메이저리그 각 구단 훈련 시설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이날 TD볼파크 입구에도 자물쇠가 굳게 잠겨 있었다. 샤피로 사장은 사무실 입구 앞 광장에 나와 취재진을 맞이했다. 그는 "오늘 아침 로스(로스 앳킨스 단장)와 함께 선수단을 만났다"며 팀 미팅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위한 자리이고 했지만, 그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시키는 자리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라며 캠프와 시즌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앞으로 72시간이 지난 뒤 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시즌이 연기된 기간 훈련은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선수들의 급여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의 문제를 놓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논의가 끝나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샤피로에 따르면, 선수들은 하루 뒤 휴식을 갖는다. 이날은 시설 전체를 폐쇄할 예정이다. 그 다음날은 자율 훈련이 진행된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 다시 한 번 선수단이 회의를 갖고 앞으로 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샤피로는 "우리가 갖고 있는 걱정은 블루제이스 구단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더 나아가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최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태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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