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정은 다른 곳에서 이어질 것” 톰 브래디, 이적 선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슈퍼볼 우승 6회, MVP 3회 경력의 쿼터백 톰 브래디(42)가 소속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난다.

브래디는 17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TomBrady)에 '영원한 패트리엇(Forever a Patriot)'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제목만 보면 현 소속팀에 잔류하겠다는 글같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그는 "내 풋볼 여정은 다른 곳에서 이어지겠지만"이라는 문구로 팀을 옮길 뜻임을 밝혔다.
톰 브래디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래디는 지난 2000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패트리어츠에 지명, 통산 285경기에서 7만 4571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541차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이는 NFL에서 개인이 한 팀에서 기록한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18시즌을 비롯해 총 여섯 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볼 14회, MVP 3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다음 시즌은 새로운 팀에서 맞이한다.

그는 구단주 크래프트 가문, 빌 벨리칙 감독을 비롯한 패트리어츠 구성원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년간 함께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말문을 연 그는 "뛰어난 가치 위에 이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했다. 모두에게서 배움을 얻었다.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내 잠재력을 최대로 만들어준 것에도 감사하다. 그것은 모든 선수들이 바라는 것이다. 우리가 이룬 모든 성과들은 즐거움을 안겨줬고, 내가 배운 교훈들은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며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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