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닛폰은 21일 “이날부터 한국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연습경기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통해 개막을 확정짓는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KBO리그가 5월1일 무관중으로 개막할 것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애초 3월28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시범경기도 취소됐고, 개막일도 연기되는 상황이었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자체 청백전 경기를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O는 오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KBO는 앞서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논의했지만, 판단을 1주일 뒤로 미루기로 했다.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코로나19 추이를 더 살펴보자는 뜻이었다. 다행히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세다. 최근 며칠 동안 일일 확진자수는 3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0시 기준 8명, 20일 0시 기준 13명이다. 하지만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지난 주말 누적 확진자수가 한국을 넘어섰다.
일본프로야구도 기약이 없다. 한신 타이거즈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5월말 개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일본은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5월말로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을 뿐, 구체적인 개막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교류전 일정과 포스트시즌(클라이맥스시리즈) 일정을 축소하는 것 정도만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다.
지난 12일 개막한 대만프로야구를 시작으로 KBO리그까지 개막이 임박하자 일본은 부러운 눈치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19일 프로스포츠 경기의 경우 무관중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내비치며 한국 야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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