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과 삼성라이온즈 3차전을 앞두고 “3루수는 전병우가 나선다”라며 모터의 라인업 제외를 밝혔다.
모터를 배려한 결정이다. 손 감독은 “모터의 아내가 12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고 속앓이를 하는 것 같더라. 어제도 뺄까 고민했는데, 하루 이틀 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모터는 13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건실하다고 평가받았던 수비도 8회 실책을 두 번 거듭하며 실망감을 낳았다. 그는 이번 시즌 8경기 29타수 3안타 타율 0.111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손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라며 “본인 수비 핸들링에 자신이 있는 선수다. 실책은 아쉽긴 했지만 실책하려 한 건 아니고 최선을 다하려 했던 것”이라고 모터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