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CPBL)가 극단적인 타고투저에 손을 걷어올렸다. ‘탱탱볼’ 이야기를 들었던 공인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 복수 언론은 20일 “CPBL이 시즌 진행 중임에도 공인구 반발력을 줄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CPBL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인구 2차례 조사 결과 0.571과 0.574가 나왔다. 두 결과 모두 기준치(0.540~0.580)에 일치하지만 제조업체가 권장 표준(0.550~0.570)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만프로야구가 극단적인 타고투저에 공인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CPBL SNS
공인구는 지난 3년 간 평균 0.560, 0.562, 0.563의 반발 계수를 보였다. 올해는 0.570대의 반발 계수가 나왔다. CPBL은 0.560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시즌 CPBL은 극단적 타고투저로 치닫고 있다. 리그 타율은 0.315, 평균자책점(ERA)은 6.29다.
KBO리그 출신 선수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헨리 소사(35·푸방 가디언스)는 5경기 27⅔이닝 1승 2패 ERA 6.83, 에스밀 로저스(35·중신 브라더스)는 4경기 17⅓이닝 1승 2패 ERA 7.79로 부진했다. 그나마 라이언 피어밴드(35·퉁이 라이온스)가 6경기 32이닝 1승 2패 ERA 4.50으로 선전하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