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블라고이 이바노프(34·불가리아)는 종합격투기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4·러시아)를 꺾고 삼보 세계챔피언에 등극하여 주목받았다. 어느덧 12년이 흐른 가운데 이바노프가 남미 강자를 상대로 UFC 5번째 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종합격투기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31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on ESPN 9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헤비급(-120㎏) 공식랭킹 12위 이바노프는 일본계 브라질인 파이터 아우구스투 사카이(29)와 UFC on ESPN 9 코-메인이벤트로 대결한다. UFC 전적은 이바노프가 2승 2패, 헤비급 랭킹 13위 사카이는 3전 전승이다.
러시아무술 ‘삼보’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다. 이바노프는 국제아마추어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콤배트 부문에서 2차례 입상했다. 2006년 이바노프가 세계선수권 –100㎏ 동메달을 따는 동안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는 +100㎏ 정상에 올랐다. 체급을 상향한 이바노프는 2008년 4강에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를 이긴 기세를 몰아 콤배트 삼보 +100㎏ 월드챔피언이 됐다.
이바노프는 종합격투기 전향 후 2014 벨라토르 토너먼트 준우승에 이어 2015~2018년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챔피언을 지냈다. 벨라토르와 PFL은 UFC에 이은 미국 종합격투기 2, 3위 단체다.
사카이 역시 벨라토르 출신이다. UFC 헤비급 랭킹은 이바노프보다 1단계 낮지만 전 챔피언 안드레이 아를로우스키(41·벨라루스) 등을 꺾고 거둔 데뷔 3연승의 파죽지세는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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