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구창모(23·NC)가 23일 만에 다시 만난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48일 만에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35까지 낮췄다. 승리(9) 및 탈삼진(92) 부문도 선두로 올라섰다.
구창모는 18일 열린 KBO리그 창원 kt전에서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NC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6월 25일 수원 경기(더블헤더 2차전)에서 4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구창모다. 그가 올해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였다.
하지만 두 번 당하지 않았다. 12일 잠실 LG전(2이닝 2실점 40구)이 악천후로 노게임이 되면서 체력을 비축했던 구창모는 팀 타율(0.295) 2위 kt 타선을 압도했다.
1회(황재균)와 5회(배정대)에 안타를 허용했으나 모두 내야안타였다. 그만큼 kt는 구창모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5월 14일 창원 kt전(8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떠올리게 만드는 환상적인 투구였다.
구창모의 무실점 경기도 오랜만이다. 5월 31일 대구 삼성전(6이닝) 이후 48일 만이다. 시즌 4번째 무실점.
이로써 선발투수가 휩쓸 수 있는 4개 부문(평균자책점·승리·승률·탈삼진)에서 모두 선두다. 구창모는 평균자책점 1.35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에릭 요키시(1.62·키움)와 0.27차로 벌렸다.
9승(무패)으로 라울 알칸타라(두산), 드류 루친스키(NC), 요키시와 승리 공동 선두다. 탈삼진도 총 92개로 댄 스트레일리(83개·롯데)를 9개 차로 따돌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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