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브리검, 이번에는 4일 쉬고 등판 ‘미션 성공할까’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부상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제이크 브리검(32·키움 히어로즈)이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브리검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5월 개막에 맞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브리검은 팔꿈치 염좌 부상에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3일 만인 지난 14일 고척 NC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1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벗어닜다. 브리검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 브리검이 NC 박민우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완벽한 몸상태를 알리는 복귀전이었다. 노진혁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등판 하루 뒤에도 큰 이상이 없었다. 손혁 키움 감독도 “브리검의 몸상태부터 체크했다. 경기 후에도 가장 먼저 아픈 곳이 없는지 확인했다. 팔꿈치와 어깨가 모두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브리검은 4일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는 키움의 계획대로다. 월요일이 고정 휴식일인 KBO리그에서 보통 선발 투수들은 5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하지만 화요일 등판하는 선발은 4일 쉬고 일요일에 올라가야 한다.

브리검에게 부상 복귀 후 곧바로 4일 쉬고 등판하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에이스로서 책임감 또한 무겁다. NC와 복귀전에서 70~80개 투구수가 계획됐던 브리검은 이날은 90개 정도까지 던질 예정이다.

올 시즌 SK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SK 상대 통산 성적은 5경기 32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비다. 19일 중부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내려져 있다. 날씨로 인해 4일 간격 등판 여부도 불확실한 브리검이다. 다만 경기가 열려, 등판한다면 브리검의 피칭 내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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