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 상대한 필리스,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주말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일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8일 밤(한국시간) 필리스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이 주말에 상대한 말린스는 현재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발이 묶였다. 이들이 사용한 시티즌스뱅크파크 원정팀 클럽하우스 관리자들도 감염됐다.



주말동안 마이애미를 상대한 필라델피아 선수단, 아직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야구가 농구나 풋볼처럼 상대와 몸을 맞대는 스포츠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쨌든 같은 공간에 있었기에 감염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초기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잠복기가 있는 코로나19의 특성을 생각하면 한 차례 검사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주의 차원에서 28일 경기에 이어 29일 경기까지 취소됐다.

필라델피아를 원정에서 상대할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는 이날 뉴욕으로 복귀한다. ESPN은 양키스 선수단이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지라디 감독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하루 뒤 검사 결과를 2차로 받고 나서 원정지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스는 앞서 지난 6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었다. 지라디 감독은 "이번 사태는 야구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아주 잘 훈련돼 있다. 한 번 클리어워터에서 사고를 경험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선수단은 이것이 얼마나 빨리 퍼질 수 있는지를 목격했다"며 코로나19의 위험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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