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포심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포심 최고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이날 팀이 9–1로 승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LG의 진짜 에이스임을 증명한 호투였다.
LG트윈스 임찬규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지난 17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과 2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한타자를 상대하고 어깨 통증으로 내려간 선발 차우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던 임찬규다. 이날 승리까지 개인 3연승 중이다. 팀도 4연승을 달렸다. 에이스의 덕목인 연승 이어가기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가 가장 위기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최정에 투수 땅볼을 유도했고, 재빨리 포수에게 연결한 뒤 3루와 홈 사이에서 갇힌 최지훈을 홈에서 직접 태그아웃했다. 이후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시나리오였다.
2회말은 1사 후 오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최준우를 1루 땅볼,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김성현, 최지훈, 한동민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도 최정, 채태인,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버렸다. 투구수도 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