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제리 샌즈(33)의 활약에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17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이날 ‘해피 핸즈’ 일러스트가 그려진 상품을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면서 타점왕에 올랐던 샌즈는 올 시즌 한신에 진출했다. 샌즈는 홈런을 날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는 대신 마차 감전된 것처럼 양손을 흔들며 물결 타는 듯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스포니치아넥스는 ‘에어 터치’라고 소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 간에도 과도한 신체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 세리머니에 특별한 명칭이 없었는데, 지난 15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샌즈가 투런 홈런을 날린 뒤 샌즈가 이를 ‘해피 핸즈’라고 명명했다. 샌즈의 활약상과 함께 이 동작이 일본에서 SNS 등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자, 구단이 움직였다. 한신은 이날 상품용 일러스트를 완성해 공개했다. 일러스트를 직접 본 샌즈는 “눈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어떤 상품을 만들어줄지 몹시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샌즈는 40경기에 출전, 타율 0.281, 9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팀내 1위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점왕에 올랐던 기운을 일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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