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과 달랐다…먹방+게임+추억의 한 끗 차이 [서울촌놈 종영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회 축소돼, 오늘(20일) 종영한다.

11회로 마무리되는 ‘서울촘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이 게스트의 고향에서 그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체험하는 로컬 버라이어티다. 배우 차태현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게스트의 고향으로 찾아가는 형식이다.

다소 늦은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됐음에도 꾸준한 화제성과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촌놈 사진=tvN
‘서울촌놈’은 차태현과 이승기가 부산, 광주, 대전, 청주, 전주 등으로 여행을 가, 그 지역 출신이 스타들에게 사투리를 배우거나 도시만의 스타일을 배우면서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냈다. 부산하면 생각나는 국밥, 전주의 비빔밥 등 특색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적어도 3번은 물어봐야 한다는 청주만의 대화법까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세한 도시의 특색을 담아냈다. 특히 추억이 남아있는 옛 동네를 찾은 스타들의 눈물과 스토리는 타 예능프로그램과의 독특한 차별점이었다. 마냥 여행을 가고 먹방을 담은 것이 아니었다.

스타들의 스토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향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그때 그 고향이 주는 정서를 교감하면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 한 번 쉬어갈 수 있게 하는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서울촌놈 캡쳐
다만 ‘1박 2일’로 이름을 알린 류호진 PD가 맡은 새 예능인 만큼, 음식을 두고 게임을 하기 등 중간중간 ‘1박 2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약간의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매주 게스트가 바뀜으로서 살짝 다른 신선함을 더했다. 아직 많은 도시들이 ‘서울촌놈’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시즌제 예능인 ‘서울 촌놈’이 어떤 지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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