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의 말을 빌려 선발 잭 그레인키가 "팔에 통증을 느껴" 나올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휴스턴에 합류한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03의 성적을 기록했다. 팀에서 가장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한 선발 투수다.
그레인키는 팔 통증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상 신호는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네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6.53(20 2/3이닝 15자책)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은 0.326에 달했다. 지난 9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는데 그쳤다. 베이커 감독은 "그는 이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 3~4경기는 그답지 못했던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SPN은 그레인키가 2차전이 끝난 직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필드에 나와 훈련을 할 때 필드에 나와 15개 정도의 캐치볼을 최소한의 힘으로 소화한 뒤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일단 휴스턴은 3차전 호세 우르퀴디를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디비전시리즈 승리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만, 그 다음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