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송명기(20)가 개인 4연승을 달리며 팀 6연패를 끊었다.
송명기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8-3으로 이기면서 송명기도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NC의 6연패를 끊는 승리였다. 송명기에게는 개인 4연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2년 차 투수인 송명기는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었지만, 팀 사정상 대체 선발로 시작해 로테이션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이날 KIA 선발로 나선 김현수(20)와는 장충고 동기. 친구끼리 프로 2년 차에 선발 맞대결을 펼쳐 더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송명기는 “오늘 팀이 연패를 끊게 됐는데 기쁘다. 경기 앞두고 포수 (김)형준이 형과 공격인 피칭 하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돼서 아쉬웠다. 김형준, 양의지 선배와 잘 안되더라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는고, 다행이 운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친구 김현수와는 경기를 앞두고 전화로 후회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송명기는 “(김)현수와 서로 윈윈하는 경기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는데 먼저 내려가서 아쉬웠다. 앞으로 맞대결이 있을텐데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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