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미국대학스포츠협의회(NCAA)의 발표를 인용, 올해 대회 일정 전체가 인디애나폴리스와 주변 지역에서 버블 형태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월 이같은 대회 진행 방식을 확정했고, 파이널 포 개최지였던 인디애나폴리스를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었다.
68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이 대회는 예전에는 크게 토너먼트를 네 권역으로 나눠 라운드별로 여러 지역에서 경기를 분산 개최했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대학농구선수권, 올해는 한 도시에서 집중 개최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수단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앞서 NBA, NHL이 성공적으로 시행한 '버블' 개념이 그것이다. 이에 따르면,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 힌클 필드하우스, 인디애나 파머스 콜리세움, 그리고 주변 도시인 블루밍턴에 있는 어셈블리홀, 웨스트 라파예트에 있는 매키 아레나에서 벌어지며, 팀 대부분이 훈련 시설로 지정된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와 연결된 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대진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3월 14일이며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4월 3일과 5일 치러진다.
이같은 계획은 지역 방역 당국의 허락을 받아 진행된다. NCAA는 선수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빈도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제된 환경"에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으로 기권하는 팀이 나올 시 대체 방안, 확진자 발생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한 "제한된 숫자의 가족들"이 경기 관람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68개 팀이 한곳에 모여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럼에도 NCAA가 대회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난해 입은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AP통신은 NCAA가 지난해 대학농구선수권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하면서 3억 7500만 달러의 수익을 잃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