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요키시·스미스 합류, 얼굴 환해진 홍원기 감독 [캠프스케치]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올 시즌도 잘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에 마침내 외국인 투수 듀오 에릭 요키시(32) 조쉬 스미스(34)가 합류했다. 사령탑으로서 처음 대면한 홍원기 감독도 표정이 환했다.

요키시와 스미스는 16일 정오 2주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지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남양주 단독주택으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훈련에 합류한 스미스, 요키시가 이야기를 나누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몸을 만들기엔 충분한, 마당이 넓은 집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시작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모양이었다. 애초 18일부터 합류하기로 했지만,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뒤 곧바로 고척돔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홍원기 감독도 이들을 반겼다. 홍 감독은 “입국하고 영상 통화로 인사를 나눴지만, 실제 얼굴을 맞대니 더 반가웠다. 구단을 통해 몸 만드는 과정을 보고 받긴 했지만, 악수하고 인사를 하니 안심이 됐다. 마음도 새로워졌다. 정말 무사히 합류했다”고 전했다.

캠프 시점에서 약 보름 가량 합류가 늦었지만, 4월 3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 맞출 수 있다는 게 홍원기 감독 생각이다. 홍 감독은 “다른 투수들보다 두~세턴 늦긴 했지만, 개막 때까지 스케줄이 잡힌대로 움직이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KBO리그 3년 차를 맞는 요키시보다는 이번에 첫 시즌을 치르는 신입생 스미스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다. 홍 감독은 “좋은 투수다. 영상이 많지는 않아 구단에서 준비한 영상만 봤지만, 나쁘지 않았다”며 “타자들하고 어떻게 상대하는 지 지켜보고 평가를 내려야 할 것 같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 보고 최종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요키시에 대해서는 “우리팀 1선발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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