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시즌 홈개막전을 로저스센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 예정이다. 낯선 곳은 아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18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블루제이스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홈구장 TD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는 구단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공식 발표 예정이다.
토론토는 스프링캠프 홈구장 TD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과 캐나다간 국경 이동이 봉쇄된 결과다.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에서 가까운 트리플A 홈구장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경기했다. 여름 캠프까지는 로저스센터에서 진행했지만, 정규시즌 개최까지는 허락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여전히 프로팀의 국경 이동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다. NBA의 토론토 연고팀 랩터스도 플로리다주 탬파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NHL의 경우 캐나다 연고 팀들을 별도 디비전으로 묶어 경기중이다.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가 4월 8~14일 열리는 LA에인절스, 뉴욕 양키스와 개막 홈 시리즈, 4월 27일~5월 2일 사이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연전까지 더니든에서 경기하고, 그 이후 일정은 국경 재개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블루제이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연전이 예고됐다. greatnemo@maekyung.com